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교황 레오 14세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적극 의지를 표명한 것에 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실은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에서 휴전 협상을 주최하겠다는 입장에 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실은 다른 유럽 정상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후 조치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내 휴전과 평화 협정을 목표로 한 협상을 위해 파트너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러시아와 이야기할 수 있는 가능한 플랫폼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다만 BBC는 “바티칸이 회담을 주최하더라도 러시아는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의 의지에 따라 회담 개최의 가능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6·3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각종 규제를 상시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고 고소득 전문직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성과로 강조한 광역급행철도(GTX)를 확충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를 판갈이합니다-새롭게 대한민국’이란 이름으로 이같은 내용의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우선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각 부처로 흩어져 있던 규제혁신 업무를 하나의 부처에서 총괄해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가칭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신산업 규제가 한국에만 적용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약개발단장은 “김 후보가 말하는 건 공무원들이 힘으로 갖고 있는 규제를 풀어서 모든 국민이 자신의 소질을 ...
인천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만 내고 최장 6년 동안 살 수 있도록 공급하는 ‘천원주택’이 인기다.인천시는 지난 12~16일 천원주택 500가구 모집에 모두 1906가구가 신청,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천원주택은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 임대료 1000원에, 최장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일반 월 임대료 차액분은 인천시가 대신 내준다.이번에 모집하는 천원주택은 예비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주택 등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간주택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지원한도액(2억4000만원)의 범위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다.모집 첫날은 170가구, 13일 252가구, 14일 374가구, 15일 494가구, 마지막 날인 16일은 616가구가 신청했다.인천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