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타스만, KG모빌리티(KGM) 무쏘EV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것으로, ‘반짝 특수’를 넘어 추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233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2205대 이후 2년7개월 만이다.올해 초 출시된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과 KGM의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EV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타스만은 지난달 모두 857대가 등록되며 전달 대비 792.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무쏘EV도 121.1% 늘어난 504대가 팔렸다.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완성차 5사 기준으로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지엠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모델이 유일했다. 그중에서도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중 최대어로 꼽혔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 상장 첫날인 20일 공모가 대비 16%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AP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이날 CATL은 공모가 대비 12.5% 오른 296홍콩달러(약 5만2700원)로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16.4% 상승한 306.2홍콩달러(약 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앞서 CATL은 희망 공모가 상단인 263홍콩달러(약 4만6800원)에 1억3600만주를 매각해 357억홍콩달러(약 6조3600억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CATL은 애초 이번 IPO를 통해 약 310억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자 규모를 늘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의 90%는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쩡위췬 CATL 회장은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
국내 최고의 음악 영재 등용문인 제74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열띤 경연을 끝내고 지난 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1000여 명의 참가자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치르며 저마다의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심사위원과 음악계 관계자들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각 부문 영예의 수상자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