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스카이데일리의 기자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스카이데일리 소속 기자가 허위기사를 게재하여 위계로 선관위 직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해당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인 21일 오전 10시30분 이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월16일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기사에서 “한미 군 당국이 경기 수원시 선관위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들을 주일미군기지로 압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체포된 중국인 간첩 99명이 평택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며 “이들은 미군의 심문 과정에서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고도 보도했다. 스카이데일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의 진화율이 발생 약 14시간 만에 70%대에 도달했다.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11분께 발생한 이날 화재의 진화율은 오후 8시50분 기준 70∼75% 수준이다.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 약 60%만 탔고 주불을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서장은 “고무들이 타고 있어 방대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잘 안되는 상태”라며 “고무들을 태우면서 불을 끄고 있다. 그 불이 잡히면 90%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소방 당국이 구축한 방화선 옆에는 축구장 1개 반 규모로 타이어 완제품이 적재됐는데, 불길이 더는 확산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자정 이전에 주불이 잡히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한 대응 단계를 하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불은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편의상 전체 구획을 1공장(남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