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커넥티드카(무선통신 기능 탑재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인공위성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5GAA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다.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한다. 회사는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처럼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서 운전자 안전을 확보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 크기를 대폭 줄였다.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
지난달 해킹 사고가 일어난 법인보험대리점(GA) 두 곳에서 고객과 임직원 1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가 유출된 GA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금감원은 GA 해킹 조사 결과, 해킹 정황이 있었던 GA 14곳 중 2곳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국가정보원이 다크웹(특수 경로로만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을 통해 해커가 GA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정황을 처음 인지했다.유퍼스트보험마케팅에서 고객 349명과 임직원 559명을 포함해 총 90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중 고객 128명의 보험계약 종류, 보험료 등 보험가입 관련 신용정보도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하나금융파인드에서는 고객 19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보험 관련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금감원은 밝혔다.관리자 계정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던 GA 12곳에선 점검 결과 1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