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총 276건 363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단속된 이들 중 6명은 송치하고 7명은 불송치했다. 350명은 수사 중이다.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9시8분쯤 이화교 위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검거됐다. 같은 날 오전 7시쯤엔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국민의힘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등 2명이 구속됐다.5대 선거범죄로 단속된 사람은 총 149명으로 집계됐다. 금품수수는 6명, 허위사실유포는 111명, 공무원선거관여는 16명, 선거폭력은 12명, 단체 동원은 4명 등이다. 현수막이나 선거 벽보를 훼손한 사람은 185명이 단속됐다. 딥페이크(인공지능 합성 영상)를 이용한 선거범죄는 모두 8건(18명)을 수사 중이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해킹으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아디다스는 16일 “최근 고객 관련 일부 데이터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개인정보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고객들의 정보라고 아디다스 측은 전했다.아디다스는 유출 정보에 이름과 e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면서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디다스 측은 정보 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다.앞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도 국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디올 측은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외부로 알려질 경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매 내역까지 새어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올 측은 지난 1월에 해킹당한 사실을 4개월이 지난 이달에 인지했고, 인지한 뒤에도 바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