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발표했다.중구난방으로 설치된 흡연부스의 디자인을 통일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첫 시범설치 지역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이다.서울시는 “도심 구석구석이 흡연장소로 자리잡는 것을 방지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개발한 3가지 유형은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으로, 각 유형은 공간의 성격과 주변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개방형은 구조를 최소화한 형태로, 공원이나 문화공간 등 시각적 개방감이 중요한 공간에 적합하게 설계했다. 특히 패널 단위로 조합이 가능한 설계구조를 갖추고 있어 현장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조립·설치가 가능하다.부분 개방형은 시선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했다. 공공청사나 상업지구에 적용 가능하다.밀폐형은 외부와 분리된 구조로, 공기순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밀집지역에 적합하...
올해 3월 문을 연 ‘서울 마음편의점’이 한 달 새 4000여명이 찾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마음편의점은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수시로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서울시는 강북·관악·도봉·동대문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 마음편의점’이 4월 말 기준으로 4483명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들은 편의점에서 외로움 자가 진단과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지역 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편의점 개점 후 각 지점당 하루평균 47명이 찾았다. 연령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66%, 중장년 24%, 청년 6%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마음 편의점 프로그램은 지역별 주요 이용층 특징과 수요 등을 반영해 운영되고 있다.관악에서는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등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