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시행 3년을 맞았지만 시정률, 제도 인지도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18일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노동위원회 차별시정 위원회 시정신청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도가 시행된 202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170건 중 31건(18.2%)에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같은 기간 52건(30.6%)은 기각, 3건(1.8%)은 각하됐다.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는 고용상 성차별과 직장 내 성희롱 등을 당한 피해자가 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2년 시행됐다.시정신청 건수가 늘고 있지만 기각률도 높아지면서 차별을 인정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각률은 11.5%(3건)였지만 2023년 26.9%(14건), 2024년 31.5%(24건)로 계속 높아졌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기각률은 68.7%(11건)에 ...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같은 주사를 맞은 비만 환자들이 단약 후 1년 내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치료제의 장기 투약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유럽 비만 학회’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8㎏ 감량에 성공했지만 단약 이후 10개월 이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전했다.옥스퍼드대 연구진은 과거의 비만치료제부터 최근 새로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다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637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8건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관찰 연구 등도 진행됐다.‘요요’현상은 고함량의 최신 비만치료제를 맞은 1465명의 환자에게도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등 최신 주사를 맞은 이 환자들은 1년 안에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