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체 이용자 2564만명(알뜰폰 포함)에게 9일까지 우선 확인된 사항 중심으로 1차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하기로 했다.앞서 SK텔레콤은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체 공지만 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담도록 한 법정 사항을 포함해 정보 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이 지적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2일 긴급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개별 통지하도록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가입자인증시스템(HSS)에 저장돼 있던 이용자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및 기타 유심 관련 정보 등 총 25종이다.개인정보위는 “휴대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 등에 악용될 수 있으며, 인증에 필요한 가입자식별번호 및 유심 인증키 유출은 휴대전화를 통한 각종 서비스 본...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일본에 만두 생산시설을 짓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일본 지바현에 축구장 6개 크기의 만두 공장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지바현 기사라즈시 가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부지(4만2000㎡)에 약 82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특히 연간 1조1000억원 규모의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CJ제일제당은 신규 공장에서 기존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