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산업이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이번 지정을 발판삼아 여수화학산업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수국가산단·묘도를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로의 조성을 추진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 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지난해 9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이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