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경북도는 이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국제지명설계공모·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신도시인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인근에 1만86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전시실·수장고·아카이브·어린이 공간·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형태로 조성되며 주변 문화자원들과 함께 경북도 관광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경북도립미술관 예정지 인근에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봉정사 등 다양한 문화·세계유산 자원이 밀집해 있다.경북도는 도청신도시의 인프라 및 교통망과 연계해 관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술관이 들어서면 가족 중심의 관광객이 유입되는 등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융합 등도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경북지역...
대선후보로 출마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한 전 총리는 3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방식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다”면서 “방식에 대해선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만큼 접선 날짜 등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한 전 총리는 “최근 국제적으로 보면 통상질서가 완전히 개편되고 있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전 세계 산업구조가 개편되고 국제적 분업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에 (출마해) 제대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대통령 당선 시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물러나겠다고 공약하면서 “전체적인 사회 통합을 이뤄야 하고, 그 기초는 헌법 개정”이라면서 “헌법이 개정되지 않고는 경제, 민생, 사회,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확정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와 검찰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재판장 조은아)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상고 기한은 지난달 30일이었다.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대학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등을 제출한 혐의도 있다.1·2심은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