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0~2023년 만성 간질환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1만6501명을 스타틴 복용군 3610명과 비복용군 1만2891명으로 나눠 관찰했다.연구에선 스타틴 복용 여부에 따른 간세포암과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스타틴 복용군의 10년 내 간암 발생률(3.8%)은 비복용군(8.0%)보다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간성뇌증, 복수, 정맥류 출혈 등)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10.6%)이 비복용군(19.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타틴 복용 효과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컸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
현대차가 북미에 수소트럭 신모델을 출시하고 충전거점을 구축하는 등 물류운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했다.‘ACT 엑스포’는 세계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 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 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차는 2022년부터 참가해왔다.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선으로 출력이 향상됐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새롭게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디지털 클러스터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확대했고, 도로 진입 제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상용차 전용 지도를 적용했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