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김해에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가상(Virtual)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센터는 김해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경남도와 김해시를 선정했다.두 지자체는 2022년부터 국비·지방비 192억여원을 들여 명동일반산단에 3층 규모 센터 건물을 신축했다. 센터는 자동차 주행 성능을 분석·평가하는 장비와 인력 양성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신차를 개발할 때 기존 방식은 부품과 차량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주행 안전성, 내구성, 쾌적성 등 성능평가를 해야 해 개발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그러나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는 부품, 차량 시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현실에서 실제 도로 조건, 극한 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기능을 가진 모델을 도출한다.물리적으로 반복적인 실차 시험주행 단계를 최소화해 개발·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