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다.6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쯤 태안군 태안읍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일부가 파손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날 0시8분쯤 천안시 동남구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는 30대 B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 안전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사고 당시 B씨는 면허 취소 수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투자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A씨(29)는 최근 여유자금이 생겨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알아봤다. 안정적으로 4% 정도의 수익만 올려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조건을 따져봐도 3%대 금리 상품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A씨는 결국 주식 투자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2~3년 전에는 4%대 금리도 있었던 것 같은데 2% 예금 금리에는 도무지 손이 안 간다”고 말했다.시중은행들이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곧바로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3%대 예금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2%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한은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5종의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낮췄다. 퍼스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5%에서 2.05%로 낮아졌다.NH농협은행도 전날부터 거치식...
“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날인 3일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경로당. 오후 8시 정각에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득표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12.4%포인트 앞선다는 예측결과가 나오자 주민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다.이 후보의 고향 사람인 이들은 저마다 “도촌리에서 난 용” “도촌의 아들”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이재명” 등을 외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다. 경로당 벽면에는 이 후보의 유년 시절과 사법시험 합격 당시 신문기사 등이 인쇄된 현수막이 내걸렸다.도촌리는 사래실·평지마·지통마·새못·텃골·길골 등 자연부락으로 이뤄진 마을이다. 이중 이 후보는 지통마에서 태어났다.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경계에 있는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다. 이 후보도 자신의 자서전에서 “시골에서도 깔보는 동네”라고 표현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