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 30대 B씨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날 선거인명부 확인 작업이 지연되자 “선거 사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대표 손모씨와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김 후보는 극우단체 리박스쿨과 관련된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주장했다.박찬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김 후보를 향해 “김 후보는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른다는 말이냐”며 손씨가 2018년부터 김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해온 점,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에 김 후보가 등장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박 위원장은 “벌써 리박스쿨 유튜브 영상들이 삭제되고 있다고 하는데, 증거가 더 인멸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후보도 이날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향해 “사이버 내란, 중대 범죄행위에 대해 본인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