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오는 3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관을 총동원할 방침을 세웠다.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은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본투표일) 오전 6시부로 갑호비상을 발령해 비상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경우 (본투표) 다음날이 취임식이기 때문에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 대통령이 집무실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비상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전국 4574개 투·개표소에 경찰 1만800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내 투표소 2260곳에 총 4500명을 투입한다.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거소투표 등 우편물 회송에도 무장경찰 4500명을 지원하고 선관위와 합동으로 경비를 수행한다. 개표소 25곳에는 50명씩 총 1...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민 통합이 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갈등과 저성장, 통상압력으로 대한민국은 벼랑 끝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민생 활력과 약자와의 동행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희망한다”며 “서울시도 국민이 바라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또 끝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