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보건소 내 모자건강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중랑구 보건소 1층(봉화산로 179)에 위치한 모자건강센터는 공간 재배치와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건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원스톱 건강지원 공간으로 운영된다.임신 전 건강관리와 난임 상담, 임산부를 위한 주기별 산전검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임신 초기에는 초기검사와 엽산제를, 중기에는 임신성 당뇨 검사와 철분제를, 말기에는 막달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 및 35세 이상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출산 후에는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신생아 건강평가와 육아상담, 산후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기저귀·조제분유 등 실질적인 양육지원도 함께 ...
쌀값 고공행진에 대응해 일본 정부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푼 비축미가 31일 일부 마트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2022년산 비축미 5000㎏을 수의계약한 대형 슈퍼체인인 이토요카도는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오모리점에 5㎏짜리 500포대를 우선 매장에 내놨다.가격은 최근 일본 평균 쌀값의 절반 수준인 2160엔(약 2만746원)으로, 1가족당 1포대로 판매 수량에 제한을 뒀지만 약 30분 만에 매진됐다. 이달 초 일본 슈퍼에서 판매되는 쌀의 가격은 5㎏ 당 평균 4268엔(약 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생활용품 업체 오야마아이리스도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수의계약 물량을 확보한 이온, 돈키호테 등 다른 유통업체도 6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최근 일본에서는 쌀값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하자 슈퍼마켓에서는 쌀 품귀 현상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달...
지휘자 송민규(32·사진)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서울시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송민규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WDR 방송 오케스트라, 코미셰 오퍼 베를린,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오더 국립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예나 필하모닉, 체코 체임버 필하모닉 등 20개가 넘는 유럽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를 비롯한 거장들의 어시스트 지휘와 마르쿠스 슈텐츠, 오스모 벤스케, 유카페카 사라스테 등 저명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5 신년음악회’를 지휘했다.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지휘자로 바그너의 ‘탄호이저’, 슈트라우스의 ‘박쥐’ 공연에서 부지휘를 맡았다.송민규는 지난 2월 진행된 서울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