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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내외 악재에도 5월 ‘선방’
작성자  (121.♡.249.163)
현대차그룹의 지난 5월 국내 시장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 여파다. 미국발 관세 정책에도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판매는 비교적 선방했다.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선수요가 몰렸고, 현지 법인과 대리점 차원에서 비축한 재고 물량이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해 관세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감소한 5만8966대, 해외에서는 0.9% 줄어든 29만22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1.7% 감소한 35만1174대였다.
기아는 국내에서 4만5125대, 해외에서 22만4023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에선 2.4% 줄었고, 해외에서는 2.5% 늘어난 수치다. 합산 판매량은 1.7% 증가한 26만914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4월3일(현지시간)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25%가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현지 생산 물량 증대와 재고 물량 투입 등 방어 작전을 가동하면서 아직까진 ‘관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은 더 커졌고, 현대차그룹의 재고 물량도 소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가 “관세 부과에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에 대한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시한(6월2일)도 지난 상태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메타플랜트)이 가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미국 판매량의 65%는 한국이나 멕시코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실정이다. 관세 인상분이 판매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현지 수요가 줄어들면서 향후 미국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판매 자동차의 가격 인상 시기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경쟁사 상황과 추후 한·미 관세 협상의 추이를 봐가며 가격 인상 여부 및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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