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최근 발생한 애플리케이션 장애와 관련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보상을 진행한다.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부터 30여분간 배달의민족 앱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 이용이 되지 않았다.이에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입점 업주에게는 장애 발생 이후 자정까지 들어온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장애 복구 후 정상적으로 주문이 이뤄졌지만 장애 발생 시간 동안 장사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한 보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앱 장애로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 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한다.또 앱 장애 시간 배달 관련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5000명에게는 1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상금은 차기 배달 비용 정산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상이 진행된다.우아한형제들은 앱 장애를 겪은 배민 고객에게는 지난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전날인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 전 김용균군이 세상을 떠난 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났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직원 김모씨(50)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이 후보는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며 “기업의 책임 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며칠 전 SPC 제빵공장에서 또 벌어진 끼임 사고, 그리고 어제의 태안화력발전소 사고까지.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
6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12·3 불법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헌법에 기초해 민주주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 차기 대통령은 헌법 준수 의지를 담은 대통령 선서를 한 뒤 국정 대리인으로 서게 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