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도중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입건됐다.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군은 5월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A군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원교육지원청은 2일 사건과 관련해 해당 중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열고 교권 침해 여부도 논의할 방침이다.최근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
고용노동부가 더본코리아의 점주 모집 과정에서 제기된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2일 노동부 천안지청은 “면접당시 지원자들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닌 점주로, 개인 사업자로 판단된다”며 “법 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점주 모집 당시 ‘공고된 채용 조건과 실제 채용 조건이 불이익하게 변경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불거졌다.천안지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모집 공고 자체에 계약 조건 등의 구체적인 공고 내용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공고 내용과 실제 채용 조건이 불이익하게 변경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신고인은 “노동부가 피해자 진술없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신고인은 “단 한 번의 피해자 진술 없이 더본코리아 자체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노동부가 결론을 내렸다”며 “향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사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
점선면은 지난 5월12일~16일 구독자 참여 이벤트 ‘내가 바라는 공약은?’을 진행했어요. 짧은 시간 정말 많은 분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독자님들이 꿈꾸는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지금까지 점선면은 독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공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 주요 의제를 분석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각 후보가 의제와 관련해 어떤 공약을 냈는지도 함께 정리했는데요. 마지막 의제는 ‘차별금지법’과 ‘여성’ 입니다. 가장 많은 독자님들이 ‘내가 바라는 공약’으로 제안해주셨는데요.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두 의제가 빠진 것에 대해 분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점선면은 지난 16일 레터에서 출산가점제 논란과 함께 주요 정당이 여성 의제를 외면하는 현실을 짚었어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10대 공약에 여성 관련 공약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여성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후보들이 뒤늦게 발표한 여성 공약을 소개해달라는 독자님들이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