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논의될 콘퍼런스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방문해 ‘제4차 알래스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알래스카 주정부는 한국 측에 해당 콘퍼런스 초청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행사 일정이 대선일과 겹쳐 참석 여부를 고심하던 산업부는 결국 장·차관이 아닌 국·실장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알래스카주는 콘퍼런스에서 LNG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 연방정부의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 청장이 참석한다.이 실장은 미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이 라운드테이블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 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알래스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인천을 폭력혁명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독재를 1년 연장시켜준 자”라고 비판했다. 정부 공식 민주화운동인 ‘인천 5·3 민주항쟁’을 “5·3 인천사태”라고 부르며 당시 시위를 주도한 김 후보 때문에 민주화가 늦어졌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인천시민들께서 준엄한 민심의 파도로 김문수 후보를 심판하고 징죄하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했다.윤 본부장은 “‘5·3 인천사태’라는 말을 들어보셨느냐”며 “1986년 직선개헌쟁취 1000만인 서명운동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돌아 수도권에 들어섰지만 폭력 혁명을 외치며 인천을 해방구로 만들자던 김문수 그룹의 난동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10.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시간마다 공개되는 투표율은 역대 선거의 동시간대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466만6252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8.75%)보다 1.76%포인트 높고, 2024년 22대 총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8.00%)보다 2.51%포인트 높은 수치다.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0.23%)이다. 전북(18.55%), 광주(17.66%), 세종(12.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7.04%)였다. 이어 부산(8.98%), 울산(9.04%), 경북(9.11%) 등의 순으로 낮았다. 유권자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 10.06%, 경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