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과 이를 뒷받침할 전력 공급원에 관한 공약을 밝혔다. 두 후보 모두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전력원으로 ‘에너지믹스’를 꼽지만, 주요 전력 공급원에 대해선 재생에너지냐 원전이냐를 두고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작 AI 생태계에 필요한 전력수요량 등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양당 후보들의 공약은 현실화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왜 이 같은 지적을 할까. 국민의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각각 지난 26일과 28일 발간한 정당 공약집에 들어있는 AI·에너지 관련 정책을 살펴봤다.김문수 후보 ‘AI와 원전 지속’ 가능할까김 후보는 데이터센터 등 AI 분야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중심의 발전원 확대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현재 26기인 원전에 2기 이상의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추가해 AI 분야에 24시간 전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