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수락산 임시 건물에서 난 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노원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38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스포츠타운 뒤편 임시 건물에서 불이 났다. 노원구 관계자는 “수락산 내 배드민턴장 임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노원구는 화재 발생 직후 “상계동 수락산스포츠센터 뒤편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 접근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출입을 통제했다.소방당국은 차량 28대와 인력 20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0시 4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길이 산으로 번지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현장을 정리하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같은 흐름을 보였다.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인천공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가 투표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9~30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를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 G체크인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N체크인카운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 대기 행렬이 최대 100m에 달했다.여자친구와 미국 LA로 10일간 여행을 떠나는 설모씨(33)는 사전 투표를 위해 항공기 출발 예정 시간보다 일찍 인천공항에 왔다고 말했다. 설씨는 “해외여행을 갔다 오면 투표를 할 수 없어 비행기 출발 시간을 감안해 오전 8씨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사회적 혼란이 빨리 종식돼 안정적인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친구 4명과 일본 교토로 4박5일 여행을 떠나는 원모씨(26)도 이날 인천공항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원씨는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