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28일 서울 동북권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일대를 집중 공략한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광진구·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퇴근길 시간대인 오후 6시 무렵에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동구·동대문구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시각 수도권 일대에서 이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과 용인시 수지구 및 수원 일대를,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도 화성시 일대를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가 대거 몰려있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는다....
이준석 “개헌 야합 시도할 듯”권영국 “차별·불평등 타파”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개헌과 정치개혁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요건 강화 등을 내세웠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결선투표제를 반대했고,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에는 찬성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개헌을 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책임정치를 위해 대통령 4년 연임을 1번에 한해 할 수 있는 연임제를 도입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계엄 선포 요건 강화, 대통령 재의요구권 요건 강화 등도 제시했다.김 후보는 구체적인 개헌 공약 발표 대신 이 후보를 향해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독재를 하겠다고 한다”며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
서울교육대학교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극우 성향 역사 교육단체와의 황급한 선 긋기에 나섰다.서울교대 늘봄교육지원센터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대학은 리박스쿨 A 대표의 정치적 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서울교대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고 있으며, 내용상 그 어떠한 문제 없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이승만·박정희 지지’ 역사교육을 하는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팀을 만들어 댓글 공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리박스쿨 대표 A씨가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이미 많은 초등학교에 강사가 투입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교육부와 서울교대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리박스쿨은 단체명을 바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대에 과학, 예술 분야 프로그램 협력을 제안했다.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