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연구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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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249.163) | 작성일 | 25-06-02 00:38 | ||
영미문학연구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30일 영미문학연구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연구와 교육의 안과 밖을 고민한다’는 제목으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 위기와 전쟁, AI의 도입으로 인한 학문생태계의 변화, 민주주의와 정치의 위기, 인구 절벽 문제 등이 심각한 화두가 된 시대에 영문학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진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람 서울대 교수는 ‘나비 이야기: 인류세 시학 시론’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제왕 나비가 등장하는 다양한 문학·문화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기후·생태 재앙의 시대의 생태비평의 역할과 의의를 재검토한다. 메리스트 대학교 유상근 교수는 미국 영문학계를 대표하는 MLA(Modern Language Association) 학회에서 발간하는 고용자료(Job Information List), 학술대회 프로그램, 하부 위원회 보고서 등을 분석해 미국 영문학계의 최근 연구 및 고용 동향을 개괄한다. 김명환 서울대 교수는 영미문학연구회 창립 30년을 회고하며 한국 대학이 처한 복합위기 속에서 영문학 연구의 과제를 모색하는 내용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예정 호서대 교수는 전국의 영어관련학과 개설 대학 수를 시계열, 권역별로 정리해 전국에서 영어관련 학과의 수와 모집 정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확인하면서 영문학 교육의 변신에 대한 개방적 시각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시립대 교수는 학회지 ‘안과밖’에 실렸던 글들을 중심으로 교양교육으로서의 인문학의 역할을 살핀다. 이번 학술대회부터 정회원이 아닌 참석자에게는 참가비를 받는다. 일반회원 2만원, 학생회원 1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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