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사진)은 28일(현지시간) “미 의회나 한국의 파트너들과 깊은 협의 없이 이뤄지는 어떤 형태의 실질적인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 상원의원 회관에서 연 아시아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추진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주둔과 지속적인 안보 관여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주한미군은 한국에만 이익이 되는 게 아니라 미국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런 논의에서) 한국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한미군의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매우 특수한 임무 때문에 존재하며 그것은 북한이 제기하는 지속적이고 중대한 위협 때문”...
올해 1~4월 국세가 지난해보다 16조6000억원 더 걷혔으나, 세수 목표치 대비 징수 실적인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4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4월 누계 국세수입은 142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조6000억원 늘었다. 4월 한 달간 국세 수입은 48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2000억원 늘었다.법인세 증가가 세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4월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과 이자·배당소득 증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조원 더 걷혔다. 소득세는 임금노동자 수 증가와 성과급 지급 확대 등 영향으로 3조5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이 늘어나 6000억원 덜 걷혔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로 8000억원 줄었다.그러나 예산 대비 실제 세수 실적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빠졌다. 올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