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태국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한국도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국가적으로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는 전염성이 강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유행을 미리 막는 게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30일 보건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7주 연속 늘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 발생했고 66명이 사망했다. 대만 방역 당국은 내달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감염자 수가 최고 정점인 20만여 명에 이르고 유행은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은 지난 11~17일 코로나19 양성률이 13.8%로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양성률이 지난해 정점(8월, 21.1%)에 근접하고 있고, 태국도 4월 송크란(태국의 설) 연휴 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우리 국민의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고 인적 교류도 활발한 곳이어서 국내 전...
중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산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세웠던 10년 중장기 계획 ‘중국제조 2025’의 후속 전략이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미래 산업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후속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2015년 5월 발표한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이다.중국제조 2025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에서 집중 육성 대상으로 삼은 13개 핵심 기술 중 5개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빠른 속도로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중국산 태양광 패널은 세계 시장의 85%,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는 70%, 배터리는 6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 ...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이 3123명으로 확정됐다. 비수도권 의대는 정원의 59%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30일 빌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39개 대학 기준 3123명으로 확정됐다. 2025학년도 모집인원보다 1487명 줄었다.정부는 지난 4월17일 내년도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린다고 발표했다. 의대 총장들이 학생들의 수업복귀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에 한해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돌려달라고 건의한 것을 정부가 수용했다. 이에 각 의대는 변경된 모집 인원을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대교협에 제출해 승인을 거쳤다.내년 의대 입시는 수시로 2115명(67.7%), 정시에서 1008명(32.3%)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이 비슷했던 2024학년도(3113명)과 비교하면 수시 모집이 163명 늘고, 정시 모집이 153명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