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29일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를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것이다. 사전투표 폐지론자였던 김 후보가 사전투표 독려에 이어 참여에 나선 건 지지자들의 투표율 상승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28일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며 “이 후보 지역구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중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천은 대한민국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켜 한국전쟁을 끝내고 기적을 만들어낸 출발점이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전투표 장소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6일간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겠지만 매일 매일 상승세가 이어질 ...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실시됐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루어진다.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