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를 향해 “대학생 출신 김문수와 혼인을 통해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며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라고 말했다. 노동·여성·학력 차별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밤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씨가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씨는 세진전자라는 전자부품회사 노동조합 위원장, 김문수씨는 한일도루코 금속연맹 산하의 노조위원장이었다. 그니까 김문수씨가 ‘학출’ 노동자,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하고 혼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관계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지 않냐”며 “설씨가 생각하기에 김문수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원래부터 자기하곤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 ...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업무를 방해하고 선거사무 관계자를 폭행한 투표 참관인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선관위는 투표 참관인 A씨가 지난 29일 인천시 중구 관내 사전투표소의 투표함 봉인·봉쇄 과정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투표함 투입구 봉인지와 투표함 뚜껑에 간인하는 방법으로 서명하겠다”며 투표함 봉인·봉함과 회송을 막았다고 밝혔다.아울러 관외 사전 회송용 봉투 인계 과정에서 선거사무 관계자의 팔을 붙잡아 매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B씨는 투표 참관인이 아닌데도 투표소에 들어와 투표함의 봉인·봉쇄와 관련해 사전투표 사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시선관위는 정당한 투표업무를 방해하거나 선거사무 관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