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자. 이번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튀르키예 음식 블로거인 정남희 작가가 큐레이터로 함께한다. 1부 케밥, 2부 카이막에 이어 28일 방송되는 3부에선 ‘봄맛’이 기다린다.튀르키예의 최대 규모 호수를 품고 있는 도시 반에선 특별한 아침 식사를 한다. 무려 20가지가 넘는 요리가 준비된다고 한다.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아크다마르섬에서는 아몬드꽃 축제가 한창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몬드꽃을 감상하고, 치즈를 곁들인 빵 포아차와 달콤한 디저트 바클라바를 먹으면 눈과 입 모두 즐겁다.동쪽으로 달려가면 비밀스러운 도시 하카리에 닿는다. 이란과 이라크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주민 대부분이 쿠르드족이다. 그래서 튀르키예 지역과는 조금 다른 문화를 만나는 재미가 있다. 흔게덴, 루셰, 치리시, 우츠쿤 등 이름이 생소한 산나물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는 튀르키예에서 보기 드문 빙하가 있는 질로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지난해 ‘술 접대’를 받은 장소로 지목한 서울 강남구 A업소가 과거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지만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업소는 2014년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후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고 관할 구청인 서울 강남구청도 별도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앞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2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A업소는 2014년 1월28일 청담파출소의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다. 이 업소는 법률상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는 ‘단란주점’으로 영업 형태를 등록했기에 당시 유흥 종사자나 유흥시설을 두고 운영하다 적발됐을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단속 적발 이후 A업소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판단...
결혼식을 치르는 데 드는 서비스 비용이 전국 평균 2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에서는 경상도의 3배에 육박하는 약 34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를 2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계약 기준으로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등 모두 522곳의 계약 금액을 확인하고, 지역별 가격 편차를 고려해 중간 가격을 대푯값으로 적용해 분석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시작 예식 5000건의 결혼식장 필수품목(대관료·식대) 계약 금액과 1814건의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계약 금액을 알아본 결과 전국 결혼 서비스 비용은 평균 2101만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3409만원, 강남 외 서울 지역 2815만원, 경기도 1875만원, 인천 1834만원, 울산 1796만원 순으로 비쌌다. 비교적 저렴한 곳은 경상도 120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