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유세 슬로건을 내걸고 인천과 경기 서부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국전쟁에서 인천이 “대반전, 대역전의 도시”였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지지율도 “마지막 추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에 참배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후보는 이어진 유세에서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인천을 수복하고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을 했다”며 “역전의 대반격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완전 적화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부평 문화의거리 유세에서는 “인천은 한국전쟁 때 (북한으로) 다 넘어가는 대한민국을 구해낸 대반전, 대역전의 도시”라고 했다. 김 후보는 유세 중 선거운동 재킷 단추를 풀고 안에 입은 ‘가족 사랑꾼’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보이기도 했다.김 후보는 ...
A씨는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아파트를 45억원에 매수하면서 배우자와 아버지, 어머니가 각각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에서 2억원, 3억원, 2억원씩 총 7억원을 빌렸다. 국토교통부는 정당한 회계처리가 확인되지 않아 법인자금 유용이 의심된다며 해당 사례를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 1~2월 서울시,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이상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108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 서울지역 아파트 이상거래에 대해 서울시,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현장점검과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다. 거래 1건에서 다수의 법률 위반 의심 행위가 적발된 사례도 있어 위법 의심 행위는 총 136건에 달한다.가장 많이 적발된 위법 의심행위는 A씨와 같은 편법증여·법인자금 유용(82건)이었다. 적발된 사례는 국세청에 통보돼 탈세 분석을 통해 미납세금 추징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가격·계약일을 거짓신고 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위는 38건으로 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학 18곳이 예비 지정됐다. 시도 경계를 넘어 ‘초광역권’을 표방한 대학도 등장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 중 10곳 내외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18곳, 25개교가 예비 지정됐다. 18곳 중 6곳은 두 개 이상의 대학이 통합 또는 연합하는 형태다. 지난해 예비 지정됐으나 본지정에 탈락한 4곳(경남대, 한남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은 올해 예비 지정 자격을 유지했다.글로컬대학은 2023년부터 선정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대학의 혁신이나 통합을 유도하는 대학 구조조정 성격을 띤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라 운영이 어려운 지역 대학들이 적극 참여했다.올해 새로 지정된 곳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과대, 부산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