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20대 대선(36.93%)에 이어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틀간 모두 평일에 치러진 첫 사전투표임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할 것이다.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 행렬이 이를 방증한다. 윤석열의 내란 망동으로 치러지게 된 조기대선인 만큼 국가 정상화를 열망하는 민심이 투표로 표출됐다고 할 수 있다. 내란·극우 세력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유권자들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의미도 있다.그럼에도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옥외로 반출되는 등 선거관리 부실을 드러낸 것은 유감스럽다. 투표 열의에 찬물을 끼얹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의 의미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경각심으로 남은 투·개표 관리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선거 불신을 조장하는 음모론자들의 잇단 난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지난 29일 ...
가수 아이유가 27일 오후 6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공개한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약 8년 만에 내는 리메이크 앨범이자 미니앨범 6집 이후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원곡 부활)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서태지의 ‘10월 4일’,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화이트의 ‘네모의 꿈’을 아이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네버 엔딩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대중의 애창곡으로 꼽힌다.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노래했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은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만든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고 소개했다.‘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한섬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럭셔리 편집숍 ‘키스 서울(Kith Seoul)’이 젠지(Gen Z·1997~2010년 출생) 세대의 ‘힙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27일 한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연 키스 서울에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방문객은 40만명을 넘어섰다.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34.1세로 한섬 전체 브랜드 평균(39.9세)보다 5세 이상 낮다. 기존 한섬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 비중이 80%를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키스 서울은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가 캐나다·영국·프랑스·일본에 이어 5번째로 한국에 선보인 글로벌 스토어다. 영업면적은 약 1487㎡(450평)으로 전 세계 키스 매장 중 가장 크다. 자체 브랜드 신발·의류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잡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브런치 레스토랑과 시리얼 바 등 식음료(F&B) 공간도 갖췄다.키스 서울은 매주 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