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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0%대’ 성장···“금리인하 폭 커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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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대폭 낮췄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첫 ‘0%대’ 성장이다. 내수 회복이 지연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 영향으로 수출 둔화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경기 하락세에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했다.
한은은 2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1.5%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춘 0.8%로 제시했다. 불과 3개월 만에 한국 경제가 더 위축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한은이 연간 전망치를 0.7%포인트 이상 낮춘 것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8월 같은 해 전망치를 -0.2%에서 -1.3%로 1.1%포인트 낮춘 뒤 처음이다.
이번 한은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0.8%),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4일 제시한 전망치(0.8%)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은 대미 관세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더라도 올해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3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를 밑돈 때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4.9%),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8%),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0.7%) 등 세 번뿐이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8%에서 1.6%로 내렸다.
한은이 전망치를 대폭 낮춘 이유는 건설 경기 침체 영향이 컸다. 건설투자는 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끌어내렸다. 민간소비 회복도 예상보다 더뎌 성장률을 0.15%포인트 낮췄다. 수출의 경우 지난 2월 전망 때보다 미국 관세율이 높아지면서 성장률을 추가로 0.2%포인트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성장 절벽’에 마주하면서 경기 대응 필요성이 커지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에 이은 추가 인하 결정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내수는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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