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마을’ 양조장의 밥상■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경기 지평면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모내기 철을 앞두고 새참으로 내갈 막걸리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고단한 인생을 위로하는 지평 마을의 막걸리 밥상을 맛본다. 칠갑산 자락 아래에선 70대 권경남씨가 아들과 함께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술지게미 수육 등 양조장에서 나오는 특별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만나본다.9세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의 전말■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1991년 1월 9세 이형호군이 집 앞 놀이터에서 유괴됐다. 범인은 형호의 부모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그 돈을 약속 장소에 두고 가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범인이 말한 장소에 잠복해 있었지만 그를 검거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형호는 같은 해 3월 한강공원 인근 배수로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방송은 ‘이형호 유괴 사건’을 재조명한다.
국민의힘이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한발 물러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강론으로 선회했다.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는 29일 시작되는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이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지목됐지만 양측의 막판 타협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막지 못하면 그 책임은 서로에게 있다며 신경전도 벌였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와의) 추후 만남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3자 대결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며 “김문수 후보는 중도 확장을 최대화하고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