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마키노밀링머신·이하 마키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마키노를 상대로 주식 매수를 제안한 여러 투자 펀드 가운데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주식공개매수(TOB) 방식의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당 가격은 1만1000엔(약 10만50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일본의 모터 제조업체 니덱은 마키노를 적대적 인수합병(M&A)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주당 1만1000엔에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마키노 측 대응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이달 공개매수를 철회했다. 니덱이 마키노 주식을 전량 매수하면 인수액은 2500억엔(약 2조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MBK파트너스가 추진할 공개매수 물량은 알려지지 않...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를 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들어본다”며 “세계 역사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의 시작발언에서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경찰봉을 뺏어서 경찰을 때린다는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후보는 “자기를 유죄 판결했다고 해서 대법원장을 오히려 탄핵하겠다,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지금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탄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오죽하면 민주당을 대표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서 저를 지지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힘과 굉장히 거리가 먼 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와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