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이준석, 대국민 상대 ‘언어 성폭력’…반여성정치 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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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249.163) | 작성일 | 25-05-30 05:12 | ||
이준석 해명은 말장난일 뿐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 필요토론위·방송사 송출도 책임
“이준석 후보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한 발언은 대국민 언어 성폭력 범죄입니다.” 장혜영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세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한 성폭력 발언을 여과 없이 전했다. 장 위원장은 “이 발언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21대 국회에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등을 주도했다. - 이준석 후보 성폭력 발언 파문이 거세다.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저지른 대국민 언어 성폭력 범죄다. 이 후보 발언은 여성에 대한 그의 평소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다. 또 그가 기본적으로 여성을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는 관념 자체가 탑재돼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이 후보는 여전히 반여성을 자신의 정치 동력으로 삼고 있다.” - 토론회를 시청한 상당수 시민이 충격을 받았다. “이 후보의 성폭력 발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이자 국민 앞에서 저지른 범죄다.” - 이 후보는 ‘성범죄에 대한 대선 후보의 가치관을 물은 것’이란 취지로 반박했다. “말장난일 뿐이다. 성범죄에 대한 가치관을 묻고 싶었다면 그 단어 그대로 질문했어야 했다.” - 이 후보 발언은 권영국 후보에 대한 성희롱 아닌가. “이 후보 토론 상대가 남성이었다고 해도 문제 발언이 성폭력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 후보는 상대당 후보에게 대단한 무례를 범했다.” - 토론에서 이 후보 발언에 대해 제재가 없었다. “토론회를 담당한 방송사가 이 후보 발언을 여과 없이 송출한 것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나 사회자 차원의 제재가 없었던 것 모두 문제다. 이 후보 발언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방송사 및 위원회 모두에 책임이 있다.” -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나. “이준석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하고, 이 발언에 대한 법적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 이 후보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이상 국회는 신속하게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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