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4.25∼4.50%)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2.0%포인트로 벌어졌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금통위는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이 일부 완화되었지만 높은 관세율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며 물가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내수는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큰 폭 하회하는 0.8%로 전망된다”고 했다.시장은 한은이 연...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에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를 대상으로 1만원을 결제하면 최대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선착순 8500명에게 지원한다.이 사업은 부산시에서 추천·지정한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대상 공연은 뮤지컬 ‘알라딘’, 클래식 ‘황제 그리고 오르간’, 연극+뮤지컬 공연패키지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누리집(young.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설계업체와 금품을 받은 대학교수 심사위원 등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경기지역 한 설계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또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수도권 대학교수 심사위원 5명과 A씨에게 심사위원을 소개해준 건축업자 1명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1년 10월 LH가 시행한 전국의 고령자 입주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A씨 업체에 고득점을 주는 대가로 총 3500만원(1인당 500만원~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대학교수 등 심사위원 10명에게도 청탁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업체는 공모에서 탈락했다.LH는 2023년 4월부터 설계 공모 금액에 따라 공고 당시와 심사 일주일 전으로 나눠 심사위원을 공개해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