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ѱ�GM�Ǹ��߽��ϴ�.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주목받은 유일한 교육공약이다. 지역거점국립대 투자를 강화해 서울대 같은 대학을 9개 더 늘리는 것이다.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중심의 ‘대입 병목’을 해소하면 주요 대학의 지위독점이 약화되고 사교육도 줄어들며 궁극적으론 지역불균형까지 해소할 수 있다는 정책 목표가 담겨 있다.유성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주요 기획자 중 한 명이다. 유 교수는 “교육정책은 다른 사회정책에 비해 정치인이 감당하는 몫이 커 선거 때마다 언급을 조심스러워 한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나름 정치적 구호로 괜찮고, 정치적 손해도 별로 입지 않는다는 판단이 정치권에서 든 것 같다”고 했다.유 교수와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만났다. 다음은 유 교수와 일문일답.-여러 대선후보가 서울대의 힘을 빼고 지역 국립대를 강화하는 정책을 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서울대 10개 만들기 같은 논의가 시작된 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