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 창업자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경영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총 사업 규모는 125억원으로, 청년 창업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최저금리를 제안한 농협과 신한은행을 통해 보증과 대출이 이뤄진다.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으로, 창업 후 5년 이내인 기업이 해당된다.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으로, 인천시는 최초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청년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이다.신청은 ‘보증드림’ 앱이나 농협·신한은행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단,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을 지원받았거나 보증금액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한·일 관계에 대해 “친일·반일 차원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토와 과거사 문제는 ‘일본이 독일에게 배워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관계에서 과거사 문제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어떻게 구분해 대응할 건가’라는 기자 질문에 “한·일 관계를 포함한 외교 문제는 매우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한·일 관계 원칙과 관련해 “과거사·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영역은 전향적·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일본과 관계를 친일·반일 차원에서 접근하는 건 운동가이거나 책임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대한민국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양자택일의 방식이 아니라 정말 지혜롭게 접...
전남도교육청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를 애도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추모공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추모공간은 전남도교육청 청사 1층 외부에 마련됐다. 도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도내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가족 누구나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지난 22일 제주 모 중학교에서는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담임 교사였던 A씨는 학부모로부터 항의 민원을 받았다. A씨의 유서는 교무실에서 발견됐다.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을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의 소식을 접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