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ź�����߽��ϱ�?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TV토론을 볼 시간도, 관심을 둘 힘도 없는 그 청년에게 저는 오늘 이자리에서 말을 건네고자 한다”며 청년층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의 시작 발언에서 “쿠팡 물류센터 야간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씻지도 못한 채 다시 알바 앱을 켜야 하는 청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후보는 “‘정치가 밥 먹여주냐’는 그 물음, 그 피로와 체념을 저는 외면하지 않았다”며 “거리의 변호사였던 저는, 법과 제도가 외면했던 그 한 사람의 삶 앞에 늘 멈춰섰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란, 바로 그 한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동 현장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온 자신의 경력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권 후보는 “선거 때면 찍어달라고 굽신거리지만, 그 정치는 정작 이 청년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지친 어깨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파생된 논란 등을 계기로 열렸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회의에서 “대선을 앞두고 입장을 표명하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옴에 따라 대선 후에 다시 모여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전국 판사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었다. 구성원 126명 중 9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약 2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안건은 총 7건이 올라왔다. 법관회의 운영위원회가 이미 공개한 ‘재판독립 중요성 확인 및 재판 공정성 준수 노력’ ‘특정 사건의 이례적 절차 진행으로 흔들린 사법 신뢰와 재판독립 침해 가능성 우려 표명’ 등 두 가지가 먼저 상정됐다.현장에서 5건이 추가로 올라왔다.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안건이 채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