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자 김모씨는 다른 거래소에서 전송받은 A코인을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자신과 지인의 계정을 이용해 고가 매수주문을 넣었다. 계약을 체결할 의지가 없었지만 고가 주문을 반복 제출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실제 추종매수세도 몰리자 단숨에 A코인을 팔아치워 수익을 냈다. A코인은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원래 가격으로 되돌아갔다.금융감독원은 김모씨와 같은 ‘가장매매’를 하면 불공정거래에 해당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21일 안내했다.금감원은 지난해 7월 ‘가장매매’ 처벌 조항을 담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에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상거래가 계속 발생한다며 재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30대 이하 투자자 비중은 47.6%로 약 절반을 차지한다. 불공정 우려가 있을 시 거래소가 지정하는 이상거래 예방조치 대상자 중 52.5%가 20·30세대일 정도로 청년층의 비중이 높았다.금감원 관...
현대차그룹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실습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첫 교육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후 올해 11월까지 모두 20차례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지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한다.특히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한 고령 운전자의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어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 교육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하는 복지관에서 선정한 고령 운전자들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