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이웃에게 폭행을 일삼은 50대 검찰에 넘겨졌다.대구 강북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에서 이곳을 걷던 2명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시비를 걸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폭행·협박·소란 등 동종전력이 10여건으로 평소 폭력적 성향을 보여 이웃 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폭행 사건 피해자 중 1명도 A씨를 피해 이사를 했다가 우연히 산책로에서 마주쳐 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주변 이웃 36명으로부터 A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촉구서를 제출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일상공간·생계침해형·공공 및 의료분야의 폭력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폭설과 폭염 등 기상재해와 출하가격 하락으로 인해 축산농가 중심으로 농업소득이 전년보다 14%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소득은 김값이 크게 오르면서 30%가량 증가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059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0.5%(23만1000원) 감소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정부 지원 등 이전소득, 일시적인 비경상소득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농업소득은 957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농업총수입(3684만9000원)에서 농업경영비(2727만3000원)를 뺀 농업소득은 총수입이 전년 대비 2.8% 줄고 경영비가 1.8% 늘면서 줄었다.농업총수입은 농작물 수입과 축산 수입 등으로 구분되는데 축산 수입이 2023년 957만7000원에서 지난해 850만원으로 11.2%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과 폭설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