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왕실로부터 고가의 항공기를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모든 연방 규정과 규칙에 따라 카타르에서 보잉 747기를 인수했다”며 “국방부는 미국 대통령 수송에 사용되는 항공기에 대해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기능적 임무 요구 사항이 고려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카타르는) 미 공군에 제트기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보잉에 두 대의 747-8기를 전용기로 주문했지만 아직 인도되지 않아 전용기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앞두고 카타르 왕실로부터 약 4억달러 상당의 보잉 747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적절성 논란이 커졌...
“오늘은 운동화? 아니면 구두?” 현관 신발장 앞에서 여러 신발을 꺼내들었다 다시 집어넣는다. 그런 일상의 망설임 속에서 언제나 현관 한쪽을 지키고 있는 건 고무 슬리퍼형 신발이다. 고무 신발의 대명사가 된 브랜드 ‘크록스(Crocs)’의 인기 덕분에 이 신발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일상 속 ‘기본템’이 된 지 오래다. 게다가 구멍이 숭숭 뚫려 통기성도 좋고 물에 젖어도 별 탈 없는 이 ‘실용 만렙’ 신발은 마치 여름의 상징처럼 자리를 잡았다.편안함의 비밀은?크록스를 처음 신었을 때의 가벼움과 안정감을 쉽게 잊지 못한다. 발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마냥 헐렁하지는 않은 적당한 착용감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안정감을 줬다. 온종일 신고 다녀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아 종종 여행지 동반자로 삼기도 했다. 그 핵심은 ‘크로슬라이트’라는 소재다. 크록스에서 자체 개발한 이 소재는 일반적인 고무나 EVA폼과는 달리 밀도가 높으면서도 매우 가볍고 말랑말랑해 복원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