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국내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폿’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 개발에 나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색·녹색·청색을 조합해 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 RGB 카메라뿐 아니라 3차원(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LG이노...
■ 영화 ■ 검은 수녀들(캐치온1 오후 7시10분) =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는 희준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깬다. 유니아는 희준을 병원에서 빼내려 자신의 제자 미카엘라 수녀(전여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은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한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천혜의 자연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하와이는 한 해 평균 약 9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휴양지다. 그런데 과거 하와이는 끔찍한 비극에 휩싸였다. 서구 열강의 탐욕으로 불거진 원주민 살육전, 진주만 공습 등을 겪으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김봉중 전남대 교수가 출연해 비극의 섬 하와이가 세계 최고 휴양지로 변신한 역사를 이야기한다.
SK텔레콤이 12일부터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가지는 ‘유심 재설정(포맷)’ 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심 물량도 본격적으로 늘어나 유심 교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있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것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이날 오전 일일 브리핑에서 “(해킹 사태) 초기에는 유심 재고 문제가 있었고, 교체할 때도 인증 등 불편이 있어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과 맞물려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유심과 이심(e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