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11일까지 (단일화를) 안 하면 후보를 포기하겠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얘기는 거의 뭐 이재명 식”이라고 말했다. 자당의 대선 후보를 국민의힘이 ‘독재자’ ‘범죄자’로 규정해 비판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빗대 강경 비판한 것이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오늘 기자회견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겨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이후인 다음 주에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권 위원장은 “우리 대통령과 주변 일부 참모...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4.25%로 인하했다.AFP통신은 미국의 관세 위협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함에 따라 BOE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BOE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로 인해 세계 경장 성장 전망이 약화했다”고 밝혔다.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 몇 주간 세계 경제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 봤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고수해야 하며,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고, 2명은 0.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고 AFP는 전했다. 나머지 2명은 금리 동결 의견이었다.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네 번째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
대구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축제 및 행사를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도록 통합한 것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대구시는 올해 축제 슬로건을 ‘코스믹 퍼레이드’(축제들의 행진)로 정했다.축제 기간 중 시민참여형 행사(파워풀대구페스티벌·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와 문화예술공연(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대구무용제) 등 11개 행사가 열린다.‘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8~11일 중구 약령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약초를 활용한 체험과 공연, 경연을 통해 전통 한방의 멋과 현대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도심 8차로 도로가 무대가 되는 국내 대표 퍼레이드 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11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124개팀의 퍼레이드와 97개의 거리공연이 이어진다.지역 최대 번화가에서 열리는 ‘동성로축제’는 9~11일 선보인다. 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