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교육부가 7일로 예정된 미복귀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 확정을 앞두고 “확정된 유급·제적은 취소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의대생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확정된 유급이나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으며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유급 또는 제적이 되더라도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할 경우 학사 유연화 조치 등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각 대학은 5월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제적으로 생긴) 결원만큼 편입학으로 대학이 충원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 여러분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대 소중한 미래를 걸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40개 의대 학장들은 지난달 30일을 의대생 복귀의 데드라인으로 잡고, 이날까지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은 학칙에 따라 제적 혹은 유...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위해 이번 주 처음으로 마주앉는다. 미국과 통상 협의에 돌입한 한국 정부는 미·중 협상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중 협상 결과가 한·미 협상보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미 관세 협상이 잘 타결되더라도 미·중 관세전쟁이 계속되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0.5%포인트, 내년엔 최대 2.3%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첫 통상 협상을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율 145%를 적용하고,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 125%를 매긴다고 발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말 발표한 ‘한·미 통상 협상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올 2분기부터 서로 100% 넘는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