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김문수·한덕수 누가 돼도 ‘윤 파면’ 대선 의미 퇴색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승리하면서 6·3 대선에 나설 구 여권 대표주자를 두고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와 정부 2인자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경쟁 구도가 확정됐다. 누가 되든 ‘윤석열 그림자’를 벗기 어려워 12·3 불법계엄에 따른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선의 의미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선 한 달을 앞두고 ‘계엄 대 반계엄’ 구도가 선명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전체 득표율에서 56.53%로 과반을 얻었다. 경쟁자였던 한동훈 후보는 43.47%에 그쳤다.당내 경선은 끝났지만 국민의힘이 지지할 후보를 뽑는 과정은 이제 시작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4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김 후보와...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올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일정액을 환급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건강보험료를 1000만원 넘게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들에게도 환급이 되고 있어서 제도개선이 요구된다.2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수년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환급금이 건보료 장기·고액체납자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본인부담상한제’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1년 동안 환자가 낸 병원비가 일정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건보공단이 대신 내고, 환자에게는 환급을 해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으로 소득에 따라서 병원비가 87만∼808만원을 넘으면 환급 대상이 된다.그런데 보험료를 장기체납한 경우에도 본인부담상한제 초과금이 지급되고 있었다. 복지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 사이 장기·고액체납자 4089명에게 총 39억원이 넘는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지급...
1·2위 대결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1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가 1-1로 비겼다.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전진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 김인균에게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허용했다. 선두 대전(승점 27점)을 맞대결에서 꺾고 따라붙을 기회를 놓친 전북은 승점 22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득점왕 레이스 중인 두 공격수 맞대결도 주목받았다. 전북의 전진우는 시즌 7호 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주민규(8골)와의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진우는 전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송민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42분 마침내 박진섭과 티아고의 연계 플레이를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득점 1위 주민규와의 격차를 한 골로 좁혔다.주민규는 체력 안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