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7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준법운행)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준법투쟁이다.서울시,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 결렬 이후 연휴 기간 동안 공식적인 교섭을 중단한 상태다. 1~6일 비공식 접촉은 일부 있었지만, 정식 교섭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휴가 끝난 7일 현재까지도 양측은 향후 교섭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다. 버스노조는 오는 8일 열리는 전국자동차노조 지역대표자회의에서 구체적인 투쟁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사태가 장기 파업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협상이 예년보다 난항을 겪는 이유는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가 크기 때문이다. 노조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기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서울 관악구가 오는 7월 정식 출범하는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창출과 다양한 공공대행, 수익사업을 통한 일자리 재창출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모집대상은 경영관리팀 1명과 사업기획팀 1명 총 2명이다. 지역·성별 구분없이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경영관리팀은 회계·인사·노무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모집기간은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며,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등기우편은 접수마감일인 5월 12일 오후 6시 도달분까지 유효하다.합격자는 오는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모집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의 첫 직원을 채용하는 만큼 회사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테러 이후 국경 지대에서 국지적 교전이 이어져 온 가운데 본격적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이곳에서 인도에 대한 테러 공격이 계획되고 지시되었다”며 “파키스탄 군사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진 않았다”고 했다.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오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세 곳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소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민간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인도의 군사작전에 대해 보복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즉각 밝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은 인도가 자행한 전쟁 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