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첫 평일인 수요일(7일),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날씨가 맑겠다.기상청은 오는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6일 예보했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서해를 거쳐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8일 낮까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8일 밤부터 날이 흐려져 9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비사막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 아침까지 한국 상공으로 향하지만 미세먼지 피해는 크지 않겠다. 6일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전국의 미세먼지가 ‘좋음’과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주민을 위해 행정·법률적 지원을 제공하는 행정사 단체가 출범한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행정사 모임’(이행)은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회원 6명과 준회원 3명이 모였다. 이들은 12회 행정사 시험에 합격한 동기들이다.행정사는 행정업무를 대행하거나 조언하는 국가 공인 자격사다. 이주민과 관련해선 주로 비자업무를 대행한다. 그동안 일부 행정사가 비자업무를 대행하면서 브로커처럼 알선료를 받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이주민 단체에서는 행정사들과는 ‘겸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이행은 이런 업계의 문제를 개선하고 이주민의 입국과 출국, 거주 등 모든 과정에서 행정적 조력을 할 예정이다. 땜질식 출입국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도 크다. 이행 출범에 앞장선 최희성 행정사(35)는 “외국인 체류자격 부여 기준이 법률, 시행령, 심지어 시행규칙도 아닌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내부지침으로 처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