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보다 물가 상승에 악영향 내부 정세 안정되면 위협도 감소2분기 원·달러 환율 1500원 돼도 물가상승률 2%대 초반 관리 가능원화 약세로 올해 2분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르면 6개월 뒤 소비자물가가 최대 0.24%포인트 상승한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 등 국내 요인으로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를 더 크게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환율이 1500원까지 올라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국의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웃돌진 않을 것으로 KDI는 전망했다.KDI는 29일 달러화 강세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환율 상승보다 국내 요인으로 인한 환율 상승이 물가 오름세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KDI는 환율 상승 요인을 외부 요인인 ‘강달러’와 국내 요인인 ‘원화 약세’로 나눠 2000~2022년까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