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낮은 기계화율 등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고 있다. 최근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 영향까지 더해지면 올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2942㏊(헥타르·1㏊=1만㎡)로 1년 전보다 1.5%(347㏊) 감소했다.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7325㏊), 경북(4640㏊), 충남(3604㏊), 전남(2894㏊) 순으로 넓었다. 올해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7.3%(320㏊), 난지형 마늘 생산면적은 0.1%(27ha) 각각 감소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마늘은 제주·남부지역이 주산지인 난지형과 경북·충청 지역이 주산지인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재배 지역과 재배 형태 등에 따라 품종과 파종 시기를 달리한다. 난지형은 휴면(잠자는 기간)이 짧아 파종된 해 가을에 싹이...
6·3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 당명이 ‘민주노동당’으로 변경될 지가 오는 5일 확정된다. 민주노동당은 과거 대중들에게 진보 정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상징적 이름이다. 당내에서는 찬반이 갈렸다.정의당은 지난 27일 열린 정기 당대회에서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음 달 2~5일 온라인·ARS를 통해 이뤄지는 당원 총투표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민주노동당이 새 당명으로 확정된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정의당이 진행한 새 당명 공모에서 가장 많은 지지(72표)를 얻었다. 다른 후보였던 평등사회당은 71표였다.당명 변경은 이번 대선에서 함께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를 결성한 노동당 및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 등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연대회의는 대선에 출마할 범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권영국 정의당 대표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간 경선이 진행 중인데, 선출된 사람은 정의당(당명 변경 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다.민주노동당 ...